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요즘 일본은 날씨가 정말 정말 덥다.
저녁에 시원하게 국수나 한 그릇 하려고 방문한 곳
포스팅하다가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사이타마현과 군마현에만 매장이 있는 것 같다.
도쿄에도 매장이 있었으나 현재는 폐점한 듯
마제소바와 지로계 라멘을 판매하는 곳인데,
여름 한정으로 차가운 마제소바인 히야시 마제소바(冷しまぜそば)를 판매한다.
이곳에서 지로 라멘은 먹어보지 않았는데 대충 찾아보니
트리플로 주문하면 1킬로그램 정도 나온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지로라멘 본점에 가도 양을 엄청 많이 주지는 않더라구
주문은 일본 라멘집답게 매장 내부에 있는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아야 한다.
물도 오른쪽에서 셀프!!
오늘 먹어볼 것은 여름 한정 맛있게 매운 히야시 마제소바
전에 그냥 히야시마제소바는 먹어본 것 같은데
매운 버전인 우마카라(旨辛) 히야시마제소바가 새로 추가된 것 같다.
곱빼기인 오오모리 사이즈로 930엔
토핑도 원하는 대로 추가할 수 있는데
차슈 토핑 개수 선택하는 것만 5개나 있네 ㅋㅋ
지로계 라멘집답게 무료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
이곳 같은 경우에는 마제소바도 무료 토핑을 고를 수 있는데
다른 곳의 마제소바와 다르게 베이비스타 과자나 에비 마요처럼 특이한 토핑이 많은 것이 특징
보통의 마제소바가 아니라 퓨전 같은? 정크 가렛지라는 이름답게 B급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로라멘이면 그냥 주문해도 숙주나물을 엄청 많이 줄텐데
부족하면 100엔에 더 추가도 가능한 것 같다.
이 집 지로라멘도 궁금하니 다음에 먹어보는 걸로
테이블은 없고 일자로 되어있는 카운터석만 10석 정도 있는데
라멘 소스나 식초, 후추, 일본식 고춧가루인 이치미가 있어서
취향에 맞게 뿌려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나온 히야시 마제소바
무료로 선택 가능한 무료 토핑은 전부 다 넣었다
라면 과자 부스러기도 보이고 마제소바라기에는 특이한 비주얼이 특징
잘 비벼서 먹으면 시원하니 맛있다.
면발도 적당히 두꺼워서 씹는 맛도 있고
차갑게 나오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 딱 좋은 라멘인 것 같다.
오오모리로 주문했더니 살짝 많은 것 같지만
날씨 더울 때 먹으면 시원하니 맘에 드는 메뉴인 것 같다.
여름이 지나기 전에 종종 가서 먹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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